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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지명의 유래, 여름 여행 메뉴 추천, 여행지 추천

by jhr1332 2025. 7. 24.

마산합포수변공원 야경 사진

마산은 단순한 지역명이 아니라, 수백 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품은 이름입니다. 이 글에서는 마산이라는 지명의 어원부터 시작해, 역사적 변천과정,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그리고 근현대 도시개발에 따라 변화된 명칭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마산 출신이거나 이 지역을 여행하려는 분들, 향토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지명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마산 여름 여행자들을 위한 필수 먹거리 메뉴 5가지와 함께, 지역의 음식문화 배경과 추천 맛집까지 안내해드리고 시원한 자연과 감성적인 공간, 역사적 의미까지 담긴 ‘지금 가면 좋은 마산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마산 지명의 유래 총정리 

‘마산(馬山)’이라는 이름은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말이 있는 산’ 또는 ‘말의 형상을 닮은 산’을 뜻합니다. 설화에 따르면, 현재의 무학산이 말이 엎드린 형태를 닮았다고 하여 마산이라 불렸으며, 이는 풍수지리적 해석과도 연결됩니다. 또한 과거 이 지역은 말을 방목하거나 관리하던 목장 지역이었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러한 기능적 역할이 지명에 반영되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마산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지형 묘사를 넘어, 역사적·기능적 의미가 어우러진 상징적인 지명입니다. 조선 초기, 마산은 ‘합포(合浦)’ 혹은 ‘회원현(會原縣)’으로 불렸으며, 고려시대에는 무역항과 군사기지로서 합포의 이름이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회원현, 회원군 등으로 변해갔으며, 1895년 갑오개혁 이후 ‘마산부(馬山府)’라는 명칭이 등장합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마산부가 공식화되며 마산이라는 지명이 전국적으로 알려졌고, 1960년대 산업화를 거치며 ‘마산시’로 성장합니다. 2010년 창원시 통합 이후 마산은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로 행정구역이 분할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마산의 지명 변화는 단순한 행정개편이 아니라 도시의 역할과 정체성의 변화를 반영합니다. 고려시대 ‘합포’는 군사와 무역 중심지였고, 조선시대 ‘회원현’은 해안과 내륙을 잇는 중심 행정지였습니다. 근대 이후 ‘마산’은 항구도시이자 산업도시로 발전하며, 부마항쟁 등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로 역사에 기록됩니다. 2010년 통합으로 공식 지명은 바뀌었지만, 마산이라는 이름은 시민들의 정체성과 향토애 속에서 여전히 살아 있는 상징입니다.

여름 여행 먹거리 메뉴 추천 

마산의 여름을 대표하는 향토 해산물 – 아귀찜-마산은 과거 전국 최대의 아귀 유통지였으며, 창동과 어시장에는 아귀찜 전문점이 밀집해 있습니다. 마산식 아귀찜은 콩나물이 풍부하게 들어가고 양념이 강하며, 칼칼하고 깊은 맛이 여름철 더위를 날려줍니다. 추천 지역: 마산 어시장, 창동 아귀찜 골목. 시원함이 살아있는 별미 – 물메기탕-맑고 시원한 국물에 무, 미나리, 콩나물이 어우러지는 마산식 물메기탕은 여름철 해장국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추천 지역: 마산역 인근 탕 전문식당, 월영동 횟집 거리. 여름철 회의 진수 – 전어회와 회무침-7~8월 제철을 맞이하는 전어회는 지방이 올라 기름지고 고소합니다. 마산식 회무침은 야채, 해산물, 고춧가루 양념으로 구성된 별미이며, 얼음과 함께 시원하게 제공합니다. 추천 지역: 마산 해안도로 횟집, 신포시장 회센터. 이색 별미 – 마산식 돔배기-돔배기는 삶은 생선을 얇게 썰어 차갑게 먹는 여름 별미로, 초고추장과 함께 즐기며 식감이 탁월합니다.추천 지역: 마산 어시장, 신마산 포장마차 거리. 전통 시장의 숨은 여름맛 – 시락국과 생선국수-시락국은 생선머리 육수와 시래기로 만든 맑은 국, 생선국수는 멸치·고등어 육수에 소면을 말아내는 전통 음식입니다. 추천 지역: 마산 부림시장, 자유시장, 마산중앙시장. 마산의 여름은 바다와 시장에서 시작됩니다. 아귀찜의 화끈한 맛, 물메기탕의 시원함, 전어회와 돔배기의 신선함, 그리고 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서민음식의 따뜻함까지, 마산만의 여름 먹거리는 입을 즐겁게 하고 마음까지 채워줍니다. 

지금 가면 좋은 여행지 추천 

1. 마산해양신도시 – 도시와 바다가 만나는 감성 산책로- 야자수가 줄지어 있는 해안 산책로와 벤치, 버스킹과 야경이 어우러지는 마산의 대표 감성 여행지입니다. 도심과 바다가 연결되는 구조로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추천 팁: 해 질 무렵 방문 시 황금빛 바다 감상이 가능합니다. 2. 무학산 둘레길 – 여름에도 시원한 숲속 힐링- 가곡동·양덕동 방향으로 진입 가능한 둘레길은 포장이 잘 되어 있고 약수터와 쉼터도 많아 부담 없는 산책 코스로 인기입니다. 추천 팁: 오전 시간대 방문 시 가장 쾌적합니다. 3. 마산어시장 – 살아있는 바다의 풍경과 맛- 활어 경매, 생선 손질 등 생동감 있는 풍경과 함께 아귀찜, 돔배기 등 마산 전통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청년 상점과 감성 포차도 인상적입니다. 추천 팁: 화~일요일 방문 추천합니다. 4. 리아갤러리 & 창동예술촌 – 골목 감성과 예술이 살아 있는 거리- 벽화, 공방, 소극장, 갤러리, 감성 카페 등이 모여 있는 창동예술촌은 걷기만 해도 문화 감성이 차오르는 공간입니다. 추천 팁: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야시장 진행합니다. 5. 마산합포수변공원 – 현지인이 사랑하는 산책 명소- 잔잔한 호수, 나무 데크, 벤치가 잘 어우러진 조용한 공원.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며 인근 카페거리도 인기입니다. 추천 팁: 노을 시간대 방문 시 사진 촬영에 제격입니다. 마산은 조용하지만 결코 심심하지 않은 도시입니다. 자연 속에서 숨을 고르고, 시장과 바다에서 생동감을 느끼며, 골목과 예술 속에서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여행지. 지금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인 지금, 진짜 마산의 매력을 느끼러 직접 걸어보세요.